22년간 해외(중국)에서 의료기기제조업(상처치료제)을 해 오면서 작성자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께 조금이라도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본 자료는 여러 문헌을 참고 인용하였으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일상 생활 환경 속에 예상 치 못한 위험에서 아이를 안전하고 예쁘게 키우고 싶은 목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들의 흉터!! 부모들의 책임??"
아이들은 화상을 입는 경로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뜨거운 음식을 쏟거나 가전제품의 사용 부주의와 기타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상의 초기에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가 잘 못 알고 있는 치료법으로 인해 아이들이 흉터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상처가 생긴 부위를 노출시키거나 우는 아이에게 환부를
입김으로 ‘후후’ 부는 행동은 아주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화상은 환부와 그 주위를 넓게 잡아 생리식염수나 저온(8~15도)의 깨끗한 물로 10분 이상 수분공급을 해주고 환부의 열을 식힌 후 습윤드레싱 혹은 기타 화상용 드레싱재를 이용해 밀폐를 시켜주는 것이 회복이 빠르고 흉터 예방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피부 재생과정에서 콜라겐 증식이 활발하여 성인보다 흉터가 더 잘 발생되므로 초기 처치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흉터는 평생 흉터가 될 수 있다!!"
상처가 다 아물어도 체질에 따라 6개월에서 2년간 반흔(흉터)은 계속 진행됩니다.
아이들 흉터는 전문반흔치료제를 사용하여 장기적으로 관리해주면 좋습니다.
"화상의 정도"
*1도화상
1도 화상은 강한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된 경우, 높은 온도의 물체를 만지거나 닿았을 때 발생하는 화상 증상으로 피부의 가장 겉 부분인 표피만 손상된 상태로 붉게 부어올라 통증이 있고 이틀 정도 경과되면 흉터 없이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처방법: 식염수 혹은 저온(8~15도)의 깨끗한 물로 10여분 이상 환부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열을 식혀 줍니다. 그 후 화상의 정도에 따라 습윤드레싱 혹은 화상용 드레싱재로 처치를 해줍니다.
열탕화상이 어린이 화상환자의 대부분인데 가정에서 흔히 발생됩니다.
주방에서 각별한 주의를 시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어 생기는 화상 또한 쉽게 생각해선 안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여 미리 화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2도화상
2도 화상은 뜨거운 물이나 음식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화상과 심하지 않은 화염화상으로 손상을 입게 됩니다. 환부에 물집이 생기고 피하조직의 붓기를 유발하고 통증이 있습니다. 피부 표피를 포함해서 진피층이 손상된 화상으로 대부분 2~4주 정도 치유기간이 소요되고 상황에 따라 피부이식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처방법: 초기 1도 화상의 대처방법과 동일한 처치를 진행합니다. 대부분 물집이 잡히는데 그 물집은 그냥 두거나 필요시 물집의 껍질은 그대로 놔두고 그 안에 물만 천천히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있는 바늘과 실을 소독한 후 실을 바늘에 꿰어 물집자리를 통과시켜 바늘을 제거하고 실만 물집자리에 방치하여 물이 천천히 실을 통해 흘러 빠질 수 있게 해줍니다.
물집 껍질을 제거하면 속 피부가 노출되어 통증이 심하고 감염 및 염증이 발생될 수 있어 상처가 더 깊어 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습윤드레싱 혹은 화상용드레싱으로 환부를 밀폐시킨 후 화상전문병원에서 추가적인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 2~4주 정도면 치유가 되나 상처 부위의 감염이 있을 경우 심한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합니다.
위 사진은 뜨거운 커피 물을 얼굴과 몸에 쏟아 2도 화상을 입은 경우인데, 초기 흐르는 물로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고 환부의 열을 식혀 진정시킨 후 PU폼 드레싱으로 환부를 밀폐 시키고 화상전문병원을 찾아가 추가 처방을 받고 5회정도 통근치료 후 20일만에 흉터가 거의 없이 피부가 재생된 사례입니다.
2도 화상은 진피층에 손상을 주는 중증 화상이므로 흉터가 생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특히 체질에 따라 흉터의 정도가 심할 수 있으니 초기 처치가 중요하며 반흔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도화상
3도 화상은 진피층을 포함한 피하조직 아래 지방층까지 손상된 경우를 말하는데 피부 조직이 두껍게 괴사된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말단이 파괴되어 통증 전달이 되지 않으므로 통증은 많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피부이식술을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로 하는 상처입니다.
대처방법: 다른 화상과 동일한 방법으로 차갑고 깨끗한 물로 환부의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고 환부의 열을 식혀줍니다.
"[주의] 얼음팩 등으로 환부를 너무 차게 하면 다른 신경조직을 파괴할 수 있으므로 삼가합니다. "
물집은 그대로 두는 것이 안전하며 물집이 터졌을 경우 깨끗이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 물집은 병원에서 제거해야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으니 주의를 합니다.
"항상 예방을 하고 사고에 잘 대응하자!!"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해 가정 내 가까운 곳에 주방이 있고 다양한 가전제품 및 조리 도구들이 많습니다. 특히 인지능력이 부족한 영유아들의 경우 화상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유아의 경우 성인보다 피부가 얇아 낮은 온도에서도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중화상의 경우 수분 손실이 훨씬 빨라 화상의 정도가 심할 수 있고 심한 후유증을 겪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위험 요소로부터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가피하게 화상 상처가 발생되면 침착하게 화상 정도에 따른 초기 대처를 철저히 하고 아이들을 안정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 앞에서 흥분을 하면 아이는 더 불안해하며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시간만 빼앗기게 됩니다.
"작성자가 10여년 전부터 임상을 다니면서 어린이 화상환자를 많이 보아 왔는데, 부모의 미진한 대처방법으로 아이가 더 고통을 받는 경우를 많이 봐 왔습니다."
"기억해 두면 좋은 몇 가지 Tip !!"
1. 아이와 잠시 5미터 이상 떨어질 경우 내 주변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 아이들이 다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정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자.
2. 내 아이가 다치면 응급처리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는가? 생리식염수 혹은 깨끗한 물, 화상용드레싱 혹은 습윤드레싱, 기타 응급위생용품 등을 확인하자. 상처에는 소독약 보다는 생리식염수로 환부를 깨끗이 씻어 주고 습윤드레싱으로 밀폐를 시켜 이틀에 한 번씩 갈아주는 게 좋다. 상처에서 나오는 삼출물은 피부 재생에 도움이 크다.
3. 내 주변에 화상전문병원 혹은 동급병원의 위치를 숙지하자. 아이를 키우면 주변에 가장 가까운 응급처치병원은 미리 파악하고 당황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즉시 이동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매우 중요하다.
4. 기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주변 지인과 미리 약속을 하도록 하자.
5. 우리 아이를 안전하게 예쁘게 키우기 위해 항상 관심을 갖도록 하자.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흉터개선과 관련한 글 작성을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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