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는 백리를 가고, 술향기는 천리를 가며, 사람 냄새는 만리를 간다.”
글 작성자가 중국에서 현지중국인한테 접대를 받으면 자주 이용하던 건배사였습니다.
꽃향기는 백리를 가고 [花香 百里 - huāxiāng bǎilǐ / 화샹바이리]
술향기는 천리를 가며 [酒香 千里 – jiǔxiāng qiānlǐ / 지우샹치엔리]
사람냄새는 만리를 간다 [人香 万里 – rénxiāng wànlǐ / 런샹완리]
요즘 중국에서 인기 좋은 백주[白酒/báijiǔ-바이지우] 한 가지 소개를 해 볼까 합니다.
“听花” 라는 백주입니다.
청화 [听花/tīng huā-팅화] 술 이름을 풀어보면 ‘꽃소리를 듣다’ 라는 뜻으로 해석이됩니다.
중국에서 고급 술이라면 일반적으로 모태주[茅台酒/ máotáijiǔ-마오타이지우] 또는 수정방[水井坊/ shuǐjǐngfáng - 쉐징팡]을 많이 떠오릅니다만, 요즘 추세로는 당연 청화[听花]가 대세이죠.
모태주[茅台酒]는 잘 알려져 있듯이 귀주성(贵州) 모태진(茅台镇)에서 만들어지는 중국에서의 명주로 손 꼽히는 술이었습니다. 종류별 다양한 가격대가 있습니다.
그 다음 수정방[水井坊] 인데, 사천성(四川省) 지역에서 생산한 곡물을 주 원료로 만들어진 고급 술로 전통 있는 양조법과 증류법을 이용한 비교적 생산된 역사가 짧은 술입니다.
그 가격대는 약 2500위안 안팎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중국 대륙에서 술 종류란 셀 수 없을 만큼 많아 사람마다 “이 술은 저 술보다 좋은 술이다” 라고 말하는 자체가 이상해 보일 수 있겠습니다.
다시 청화[听花]를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청화[听花]는 사천성에 지역의 명주로서, 2020년부터 생산되어 현재 중국에서 명주로 이름난 술입니다.
청화[听花]는 그 가격이 보통 2900~4400위안 정도인데, 중국에서도 이슈가 된 것이 한 병에 58,600위안이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를 하면서 부터입니다.
청화[听花]라는 술 이름은 개발자가 꿈속에서 태상의 노군이 쓴 글씨에 비롯되었다 하여 청화주가 탄생되었고 출시 때부터 여러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또한 이 술은 남성의 신체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고 특히 남성에게 좋다라는 여론이 화제가 되면서 많은 남성들 입에 오르내리며 인기 몰이를 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입방아에 오르내릴 뿐 정작 구매자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청화[听花] 블랙(4400위안)은 중요한 손님을 접대할 경우 체면치레 목적으로 구매가 이루어 지고 있답니다만, 저는 레드(2900위안)만 맛을 보았습니다. 음~~ 그냥 53도 짜리 독하다는 느낌 뿐이더군요.
우리에게 소주가 있습니다. 소주 한 잔에 하루 피로를 다 풀어 버리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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